Brand태(態)는 겉으로 드러나는 모양새이자, 그 사람이 지닌 분위기입니다. 태가는 모자를 액세서리가 아니라 그 분위기를 끝맺는 마침표로 봅니다.
Name
같은 옷을 입어도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그 차이를 우리는 태라고 부릅니다. 값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균형에서 나오는 것이고, 대개 마지막에 얹는 한 장이 그 균형을 결정합니다. 태가는 그 한 장을 만듭니다.

The Finish of Your Aura
“좋은 모자는 시선을 끌지 않습니다. 쓴 사람을 끌어올릴 뿐입니다.”
패션그룹태가 · 디자인 스튜디오
Principles
세 가지 기준
태가의 모든 결정은 이 세 문장을 통과한 뒤에 제품이 됩니다.
얼굴 위 1cm를 다툰다
모자는 얼굴 바로 위에 놓입니다. 크라운이 1cm 깊어지면 얼굴선이 짧아 보이고, 챙이 1cm 길어지면 시선이 옆으로 퍼집니다. 두상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실루엣마다 깊이와 챙 길이의 비율을 처음부터 다시 잡습니다.
앞모습만으로는 끝나지 않는다
정면만 보고 만든 모자는 스쳐 지나가는 각도에서 무너집니다. 측면 패치, 후면 자수, 안쪽 라벨과 땀받이 마감까지 — 보이지 않는 자리가 오래 쓰는 물건의 값을 정합니다.
장식장에 두지 않는다
땀과 바람과 가방 속 구겨짐을 견디지 못하면 모자가 아닙니다. 접었다 꺼내도 형태가 돌아오고, 한 철이 지나도 색이 죽지 않는 것 — 태가가 정의하는 럭셔리는 그쪽입니다.
Making
여름에는 바람이 지나갈 길을 열고, 사계절 라인에서는 색이 바래는 속도를 계산합니다. 워싱은 색을 빼는 공정이 아니라 면의 결을 눕히는 공정이고, 자수는 밑실을 한 겹 더 깔아야 그림자가 집니다. 겉으로는 한 장이지만, 뒤에는 그런 결정들이 쌓여 있습니다.



